2024년 7월 3일
소리 분석해 사고 막고 품질 검사까지…듣는 AI가 뜬다 [긱스]
뉴스│보도자료
커지는 소리 관련 AI산업
모바휠, 음파 통해 도로상태 점검
로아스는 음향장비로 불량품 선별
AI 성우 제공하는 네오사피엔스
포자랩스는 1분 만에 음악 생성
클레브레인, 악기 연주 분석
음성 생성 시장, 8년 후 26.6억弗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이례적으로 한국 스타트업 부스를 찾았다. 오디오 솔루션 기업 가우디오랩의 음향 생성 서비스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오현오 가우디오랩 대표는 “최근 이미지 생성 서비스는 많이 나왔지만 해외에서도 음향 관련 솔루션은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상 소리 감지해 사고 막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로 소리 관련 비즈니스가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의 주축은 스타트업이다. 음악 생성, 제조 공정 이상 감지, AI 성우 등 분야가 다양해 스타트업이 도전하기 좋은 시장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모바휠은 AI 기반 도로 상태 정보 플랫폼 ‘이지웨이(EG-Way)’를 개발한 업체다. 이 회사는 음파와 AI로 도로의 재질과 상태를 분석해 표면 거칠기를 파악한다. 아무것도 없는 벽과 스펀지가 있는 벽에 반사하는 소리가 다르듯 음파로 노면의 물리적인 성질을 분석한다.
김민현 모바휠 대표는 “미국에선 자동차 미끄러짐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전체의 20%나 된다”며 “노면을 음파로 분석해 이런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휠은 최근 연구개발(R&D) 센터를 대전에 새로 구축했다.
로아스도 소리를 분석해 사고를 막는 기술로 유명하다. 이 회사의 전문 분야는 산업 시설이다. 마이크로폰 센서 등 다양한 음향 장비로 확보한 관련 데이터를 AI가 분석한다. 이재현 로아스 대표는 “음향 검사 시스템 ‘AI 스퀘어’는 공장에서 만든 제품의 품질 검사에서 이상 소음을 잡아내 불량 제품을 찾아준다”고 설명했다. 로아스는 LG전자의 공기청정기, 시스템 에어컨 등이 작동하는 소리를 분석해 제품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앞으로 무인 차량과 드론 등을 활용해 로아스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늘릴 계획이다.
최근 주목받는 생성 AI 분야에서도 소리를 활용한 기업이 늘고 있다. 가우디오랩은 생성 음성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동영상을 입력하면 영상에 어울리는 음향이나 음성을 만드는 기술이다. 오 대표는 “전 세계 오디오 산업에 인재가 별로 없는데 가우디오랩에는 관련 전문가가 많다”고 강조했다. 가우디오랩에는 9명의 음향 공학 박사를 포함해 40여 명의 오디오 전문가가 근무 중이다.
기사 본문 보기>>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70271391
─
LOAS Inc.
(주)로아스
문의
Tel. 02-6486-6411
Email. info@loas.ai